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나선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2월 5일부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철도노조는 회견문을 통해 12월 총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며,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철도노조는 25~28일 전국 주요 역 앞 광장 등에서 지구별 야간 총회를 열고, 26일엔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공동투쟁 기자회견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3분기 예상치 뛰어넘는 실적 기록
엔비디아가 3분기 350억 8천만 달러의 매출과 0.81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하며 예상치(매출 331억 6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0.75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새 AI 칩인 블랙웰이 4분기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내년 몇 분기 동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트럼프 당선에 관해, 새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앞으로 나올 모든 규제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가 경신
20일(현지 시각),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9만 4,9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인 9만 4,076달러를 하루 만에 넘어섰는데요. 비트코인은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사상 첫 9만 5천 달러 선 진입을 시도 중입니다.
롯데그룹, 유동성 문제없다고 일축
21일, 롯데그룹은 이날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유동성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현재 부동산 및 가용예금만 7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에 대해선 2018년 이후 석유화학 업황 침체 등으로 롯데케미칼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일부 공모 회사채의 실적 관련 재무 특약을 미준수하게 됐다고도 설명했는데요. 이어 롯데그룹은 현재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달 기준 4조 원의 가동 유동성 자금을 확보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당국, 내년 3월 공매도 재개 준비
금융위원회가 내년 3월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법인과 증권사에 무차입공매도 방지 조치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상장주권을 공매도하려는 법인은 무차입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하고, 이를 어길 시 1억 원 이하 과태료와 제재가 부과되는데요. 또한 개인투자자가 공매도 거래를 할 경우 기관이나 법인투자자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공매도 거래조건을 통일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승인 조건 충족 결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내걸었던 유럽 4개 노선의 여객 이관 요건이 충족됐다고 결론내렸습니다. EC는 지난 2월 유럽 4개 노선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에 이관하라는 시정조치를 내렸고, 이관 대상 항공사로 지정된 티웨이항공은 4개 노선 이관을 마무리했는데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 요건만 충족되면 기업결합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EC의 최종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