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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트럼프,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 25%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씩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는 추가 관세에 더해 10%의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들어오면서 범죄와 마약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유입되고 있다"라며 마약 문제를 주요 근거로 들었는데요. 또, 그동안 중국 정부와 펜타닐 유입과 관련해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중국 정부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미국,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근접"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 합의가 임박했으며, 최종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협상이 타결에 근접했다고 믿는다면서도, 협상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CNN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와의 휴전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차전지주, 미국 전기차보조금 폐지 후퇴에 강세
미국에서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씩 커지면서 26일 장 초반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입니다. 오전 9시 34분,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6.84% 오른 8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4.09%), 포스코퓨처엠(2.46%) 등도 상승 중인데요. 이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국 민주당 소속 뉴섬 주지사가 차기 미 행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를 없앨 경우 캘리포니아는 과거 시행한 친환경차 환급 제도의 재도입을 제안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산율, 올해 0.74명으로 9년 만에 반등 전망
올해 출산율이 2015년(1.24명) 이후 9년 만에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국회예산정책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에 따르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작년(0.72명)보다 오른 0.74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7월과 8월 두 달 연속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웃돌고 8월 혼인 건수(1만 7,527건)도 작년 동월 대비 20% 증가하는 등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늘어나면서 출산율 반등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흐름입니다.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 21곳 통폐합
우리은행이 내년 1월 6일부터 전국 영업점 21곳을 인근 영업점으로 통폐합합니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은행 창구를 찾는 고객이 줄어들고 비대면 거래 비중이 확대되면서 여러 영업점을 하나로 합해 대형화하는 추세인데요. 일부 점포는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무인점포인 디지털 익스프레스 점포로 전환하기도 합니다.
정부, NXC 지분 매각 재추진
정부가 넥슨그룹의 지주사이자 유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NXC의 지분 매각을 다시 추진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22일 물납 주식 NXC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을 재공고했고, 정부는 현재 물납 주식의 가치를 4조 7천억 원가량으로 잡고 있는데요. 그러나 시장에선 정부가 판단한 가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지분 매각 대금을 국세외수입으로 잡아둔 만큼 매각 실패 시 세입 결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