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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서울, 기상관측 이래 11월 가장 많은 눈
서울에 16cm 넘는 눈이 쌓이면서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적설량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전 8시까지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일 최심 적설(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의 적설)은 오전 7시에 기록된 16.5cm였는데요. 28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이어지고, 충청과 호남, 제주 지역은 29일 늦은 밤까지 강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60일 휴전 전격 합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27일 오전 4시부터 60일간 공급과 교전을 중단하는 일시 휴전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연설에서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며, 군을 쉬게 하며,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을 중재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도 촉구했습니다.
국내 반도체 기업, 미국 반도체법 보조금 재검토에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반도체법 보조금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1월 20일 전까지 기업에 약속한 반도체 지원금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최종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는데요. 인텔이 금액을 줄여 보조금을 확정한 것처럼 두 달 내로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남북경협주, 트럼프-김정은 직접 대화 검토에 급등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남북경제협력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 중입니다. 과거 개성공단 입주사인 좋은사람들(+29.90%), 인디에프(29.95%) 등과 함께 남북 철도 연결 관련주인 부산산업(29.93%)이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26일(현지 시각) 트럼프 당선인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북미 정상회담 추진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입니다.
스타벅스, 월 7,900원 구독 서비스 정식 출시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해 온 구독 서비스인 '버디 패스'를 다음 달 2일 정식으로 출시합니다. 버디 패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제조되는 음료 한잔을 30% 할인받을 수 있고, 푸드 30% 할인과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구독료는 30일간 7,900원이며, 시범 운영 기간에 비해 2천 원 인하된 가격입니다.
구글 반독점 판결 판사, 정권 바뀌어도 재판 진행
구글의 온라인 검색 시장 불법 독점을 판결한 워싱턴DC 연방법원 판사가 트럼프 취임 이후 법무부가 구글의 독점 해소 방안을 변경해도 예정대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지난 8월 구글 반독점 소송에서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점유율이 90%인 구글의 지배력을 불법 독점이라고 판결했으며, 독점 해소를 위해 미 법무부는 크롬과 안드로이드 매각 등을 요청했는데요. 트럼프 2기 체제에서 구글 독점 해소에 대한 법무부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메흐타 판사는 내년 4월 예정된 재판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