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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가상화폐 리플, 2달러 돌파하며 시총 4위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화폐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리플(XRP) 가격이 대선 무렵부터 4배 넘게 오르면서 2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리플의 시가총액은 1,308억 달러로 급증해 솔라나를 5위로 밀어내고 3위인 테더를 바짝 쫓고 있는데요. 가상화폐 규제에 적극적이었던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정권 교체에 따라 사임할 것이란 소식이 리플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절반, 내년 긴축 착수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내년 국내 기업 절반, 대기업의 60% 이상이 긴축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답하면서 조직 개편과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49.7%는 내년 경영 기조를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답했고, 특히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61%가 긴축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경기 침체에 더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도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임시주총 표 대결 앞두고 14%대 급등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가 다음 달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려아연 주가가 2일 장 초반 14%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2일 오전 9시 18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장 대비 14.24% 오른 134만 8천 원에 거래 중인데요. 고려아연과 MBK-영풍 연합 간 장내 지분 매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고려아연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 위기설 지라시 작성 및 유포자 수사 의뢰
롯데그룹이 모라토리엄설(지급유예) 등 허위 지라시를 작성하고 유포한 자를 찾아 신용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에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고, 다음 날 관련 내용을 단정적으로 담은 지라시가 유포됐는데요. 그러나 지라시 내용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롯데그룹은 지라시가 계열사 주가를 흔들고 그룹 신용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리벨리온-사피온 합병 법인, 공식 출범
지난 1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의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의 합병 법인 리벨리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리벨리온의 기업 가치는 약 1조 3천억 원으로, 박성현 리벨리온 CEO가 합병 법인을 이끌 예정인데요. 리벨리온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과의 협력으로 AI 데이터센터와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AI 서비스의 효율적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서울, 중대형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 전망
내년부터 서울에서 중대형 타입의 입주 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85제곱미터를 초과하는 중대형 타입의 입주 물량이 올해 4,068가구에서 내년 3,124가구로 23.2% 감소하고, 2026년에는 1,068가구로 더 줄어들 예정인데요. 반면 60제곱미터 이하와 60~85제곱미터 타입의 입주 물량은 내년까지 각각 1만 6,650가구, 1만 1,662가구로 증가했다가 2026년에 다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