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공정거래위원회, 쿠팡 등 유통 플랫폼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네이버, 마켓컬리 등 온라인 플랫폼이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면서 소비자의 중도 해지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이를테면 쿠팡의 와우 멤버십의 경우 멤버십에 가입한 소비자가 중도 해지를 신청해도 차액이 환불되지 않고 월말까지 서비스가 유지되는 방식으로 운영됐는데요. 공정위는 쿠팡과 동일한 방식으로 멤버십을 운영한 네이버와 마켓컬리도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제재 절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상화폐 관련주, 민주당 과세 유예안 동의에 상승세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여당의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 중인 한화투자증권은 1.84%, 한화투자증권우는 5.76% 상승했고, 우리기술투자도 8.66% 상승했는데요. 앞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대해 깊이 논의한 결과, 지금은 추가적인 제도 정비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며 유예 동의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영세업자 배달 수수료 인하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민생토론회에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영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배달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세업자에게 큰 부담인 배달 수수료를 3년간 30% 이상 줄이고, 모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또한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상생협의체를 통해 일정 수준 낮추고, 노쇼나 악성 리뷰 피해에 대한 구제를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구직 활동 안 하고 '쉬었음', 10명 중 3명은 청년층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쉰 사람 중 10명 중 3명이 청년층(25~34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그냥 쉰 청년층 인구는 42만 2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늘었는데요. 그냥 쉬었음 인구는 잠재적인 노동력 손실을 의미하며, 이러한 쉬었음 청년층 인구의 증가는 일자리가 없는 구조적 요인과 고용 상황 자체가 나빠진 점이 작용한 영향입니다.

 

중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사상 최저치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심리적 지지선이던 2% 선을 하회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는 등 경제 불균형이 지속될 거란 전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과의 무역 마찰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데요. 반면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점쳐지는 일본의 국채 금리는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전망에 상한가 기록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효성티앤씨에 매각할 거라는 전망에 2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효성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3만 7,500원에 마감했고, 계열사 효성티앤씨도 6.92% 오른 20만 7천 원에 장을 마쳤는데요. 증권가는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할 시, 세계 2위 수준의 NF3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