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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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12-05 11:58

야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7일 오후 7시경 표결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7일 오후 7시경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탄핵안은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므로, 현재 범야권 의석이 192석임을 고려하면 여당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가결되는데요. 당초 민주당은 6일에도 탄핵안 표결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었지만, 표결 시점을 7일로 정한 것은 탄핵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여당을 압박하고 설득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3대 지수, 경기 낙관론에 신고가

4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는 경기 낙관론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9% 오른 45,014.04에, S&P500 지수는 0.61% 오른 6,086.49에, 나스닥 지수는 1.30% 오른 19,735.12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놀라운 정도로 좋은 모습"이라고 평가하며 경기 낙관론이 커졌습니다.

 

최상목, "40조 채안펀드 및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도 가동"

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이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금융시장 충격을 진화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최대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뿐만 아니라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도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는데요. 회의에 참석한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시장 참가자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철도노조 파업 첫날 화물열차 운행률, 평소의 22%로 '뚝'

5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22%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철도파업이 이미 예견됐던 만큼 당장은 큰 피해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물류 차질이 불가피한데요. 코레일은 수출입 화물, 산업 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우선 수송해 철도파업에 따른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홈쇼핑 업계, 방송 송출 중단 등 블랙아웃 현실화

TV홈쇼핑업체와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간 채널 송출 수수료를 둘러싸고 갈등이 이어지면서 결국 블랙아웃이 현실화됐습니다. CJ온스타일은 연초부터 진행된 송출 수수료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5일 자정부로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에서의 방송 송출을 중단했는데요. 송출 수수료 문제로 방송 송출 중단까지 치달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샵 등 주요 홈쇼핑업체도 SO와의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CEO,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 총격 사망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대표 브라이언 톰슨이 4일(현지 시각) 새벽 미국 맨해튼 힐튼호텔 부근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톰슨은 20년 이상 유나이티드헬스그룹에 몸담으며 CEO 자리에 오른 인물로, 이날 오전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연례 투자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는데요. 이번 사건은 미국 보험업계에 충격을 줬으며, 용의자는 범행 직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