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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서울지하철, 임단협 타결로 파업 계획 철회
서울교통공사와 제1노조가 극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합의에 도달하면서 2024년 12월 6일 첫차부터 돌입할 예정이었던 파업 계획이 철회됐습니다. 합의문에는 630여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하고, 2024년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에 따라 임금을 2.5% 인상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는데요. 노조는 이번 합의로 구조조정 계획에 제동을 걸었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으며, 향후 행정안전부와 서울시에 재검토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오픈AI, 생성형 AI 경쟁 속 고가구독서비스 출시
오픈AI가 월 200달러(약 28만 원) 요금제의 챗봇 서비스 '챗GPT 프로(Pro)'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로 오픈AI의 첨단 추론 모델 'o1'(오원)의 확장 버전과 'o1-mini'(오원-미니), 최신 언어모델인 GPT-4o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미 언론은 오픈AI가 업계의 AI 모델 구축을 위해 대규모 비용을 지출하는 가운데, 고가의 구독 서비스 출시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2,450대 회복
코스피가 2024년 12월 6일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10.17포인트(0.42%) 오른 2,452.02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적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가 반등을 시도하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외국인의 매도 행렬이 이어지고 탄핵 정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내 헬스케어 산업, 2023년 M&A 규모 전년 대비 75% 증가
2023년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에서 체결된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약 18조 4천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며 '통합 셀트리온'을 출범시켰고, 유한양행, 디엑스앤브이엑스 등의 기업도 활발히 M&A를 진행했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이 기존 전문의약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M&A 등을 통한 사업다각화에 주력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환율, 정치적 불안 지속으로 1,410원대에서 소폭 상승
원/달러 환율이 2024년 12월 6일 오전 9시 21분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0.6원 오른 1,415.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안이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11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도 있는 상황인데요. 한편, 프랑스 정국 혼란 진정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국무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절차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
미국 국무부가 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에 대해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탄핵 절차는 한국 내부의 절차"라며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는데요. 파텔 부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동맹의 근본적 기둥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