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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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4-12-09 11:54

금융시장, 윤 대통령 탄핵안 폐기에 휘청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폐기 후 증시 첫 거래일에 환율이 1,430원을 돌파하고, 주가가 2,400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금융시장이 휘청이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 단체 불참으로 탄핵안 표결이 무산되면서 정치 불안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증권업계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로 환율이 당분간 상승할 수 있지만,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찰, 윤 대통령 긴급체포도 검토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윤석열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와 긴급체포 조치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윤 대통령 긴급체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요건에 맞으면 긴급체포를 할 수 있다"라면서도 "요건에 맞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는데요. 경찰은 현재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등 11명이 피의자로 입건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목, "증시안정펀드 등 시장안정조치 즉시 가동 준비"

9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증시안정펀드 등 기타 시장 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선 밸류업 펀드 중 300억 원이 이미 투입됐고, 이번 주 700억 원, 다음 주 300억 원이 순차 집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수급 개선방안도 12월 중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미디어주, 탄핵 정국 속 동반 급등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디어 종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iMBC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르며 4,270원에 거래되고 있고, SBS(7.81%), 디지틀조선(6.79%)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탄핵 정국이 급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뉴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방위비-무역 지적하며 유럽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NBC 방송 인터뷰에서 유럽에 대한 방위비와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미국 탈퇴를 시사했습니다. 트럼프는 유럽 국가들이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 자동차와 식료품 등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요. NATO 국가들이 청구서를 지불하고 미국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NATO 탈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 9억 원-85제곱미터 이하 거래 비중 최고치

서울 아파트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인 아파트 매매가 전체 거래의 절반을 넘기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해당 조건의 아파트 매매는 지난 11월 기준 총 918건으로, 전체 거래의 50.5%에 달했는데요.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가 17.9%(164건)로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동대문구(9.9%), 구로구(7.7%), 은평구(6.5%), 성북구(6.5%)가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