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브로드컴, 주가 또 10% 넘게 폭등

지난 13일 주가가 24% 넘게 폭등했던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가 16일(현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1.21% 급등한 2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로드컴은 지난 12일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빅테크 기업들이 브로드컴과 함께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서면서 엔비디아의 아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비트코인,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6일 10만 7,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략적 비축 기금을 만들 계획이 있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는데요. 한편, '비트코인 큰 손'으로 통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만 5,35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금융권, 연말 모임 정상화 당부

연말 특수를 앞두고 비상계엄 사태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송년회 재개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6일 "본사와 영업점의 연말 송년회 등은 예정대로 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 직후 "취소했던 송년회를 재개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고, 최상목 경제부총리 역시 15일 연말 모임을 계획대로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육아휴직 급여, 내년부터 월 250만원으로 인상

내년부터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이 월 250만 원으로 현재보다 100만 원 오릅니다. 이에 따라 12개월 육아휴직 시 받는 급여는 2,310만 원으로 510만 원 늘어나는데요. 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은 함께 신청할 수 있고, 육아휴직을 신청했는데 사업주가 2주 내 허용하지 않을 경우 신청한 대로 휴직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됩니다.

 

빌라 집주인, 내일부터 청약 시 무주택자 인정

내일(18일)부터 수도권에서 공시가격 5억 원(시세 약 7~8억 원) 이하의 빌라 한 채를 보유한 사람도 청약할 때 무주택자로 인정받습니다. 지금까지는 공시가격 1억 6천만 원 이하의 아파트 및 비아파트 소유자가 청약 시 무주택자로 인정받았는데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수도권에서 공시가격 5억 원 이하, 지방에서 3억 원 이하 시 무주택자로 간주합니다.

 

러시아, 금리 대폭 인상 전망

경제분석가들이 오는 20일(현지 시각),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21%에서 23%로 2%P 이상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상승세가 가속했고, 앞으로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자,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 올릴 것으로 전망한 건데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임금과 생산 비용이 상승했고, 이러한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