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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최상목, 내년 1%대 성장 시사
2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성장 전망은 여러 하방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하향이 불가피한데, 잠재성장률보다 소폭 밑돌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 잠재성장률이 2%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1%대 후반의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는 의미인데요. 최 부총리는 "내수가 계속 부진한 상황에서 최근 정치적 상황 때문에 심리가 위축됐다"며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산 전기차, EU 추가 관세에 유럽 판매 주춤
유럽연합(EU)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중국산 전기차의 유럽 시장 판매가 다소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4%로 10월의 8.2%에서 감소했는데요. 다만, 비야디(BYD)의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예상보다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뉴빌리지 사업, 종로 옥인동 등 전국 32곳 선정
노후한 단독주택이나 빌라촌을 민간사업자가 정비할 경우 정부가 편의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서울 종로구 등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최대 5년간 국비 4,132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요. 사업지로 선정된 곳에는 총 3천 가구의 빌라와 타운하우스 등이 공급될 전망입니다.
국내 반입 해외 주류, 내년부터 병수 제한 폐지
내년부터 해외 여행자가 국내로 반입 가능한 술의 병수 제한이 폐지됩니다. 현재 400달러 한도 내의 2리터 이내 술을 최대 2병까지 면세로 들여올 수 있었는데, 이제 400달러 이하, 2리터 이내 기준만 지키면 병수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건데요. 또한, 면세점 업황 부진이 계속됨에 따라 면세점 특허 수수료율이 50% 인하됩니다.
미국 기업 다수, 파산보호 신청
올해 미국 기업 다수가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지출을 줄였거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파산을 신청했는데요. 파티시티는 이커머스 기업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어 파산을 신청했고, 레드랍스터는 투자 부족으로 인한 경쟁력 후퇴로 파산을 결정했습니다.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90% 이상으로 폭등
지난 11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 92.4%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고, 대형사는 82%로 여겨지는데요. 11월 이례적인 폭설에 따라 자동차 사고 건수가 증가해 손해율이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