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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서울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 계속 상승세
전세사기의 여파로 전세 회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서울 내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연립 및 다세대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4.87로 2023년 2월부터 22개월 연속 상승 중인데요.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도 11개월째 오름세로, 전문가들은 전세사기 이후 나타난 전세의 월세화 현상 심화와 공급 부족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화장품주, 수출 호조에 일제히 상승세
6일,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화장품주가 수출 호조 소식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8% 넘게 오른 11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삐아와 토니모리, 뷰티스킨 등도 오르고 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화장품 수출액이 102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미국과 일본 내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은 프랑스산을 제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K금융그룹, 대부업서 철수
OK금융그룹이 지난달 30일, 공정거래법상 공시 대상 계열사로 분류된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을 최종 청산 처리했습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불법 영업 의혹이 제기된 이들 대부업체 2곳을 폐업하면서 OK금융그룹은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됐는데요. 대부업 고리를 끊어낸 OK금융그룹은 최근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등을 저울질하는 등 향후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 '지마켓-알리동맹' 대응전략 수립 착수
최근 쿠팡의 고위 경영진은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합작회사 설립 발표 직후 시장에 미칠 영향과 쿠팡의 대응 방향 등을 포함한 전략 수립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3위권인 지마켓과 작년부터 한국 시장에서 이용자 규모를 급속히 키우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전략적 동맹이 시장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인데요.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알리익스프레스가 G마켓과 손잡고 K-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나설 경우 쿠팡과의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커집니다.
작년 말 외환보유액, 연말 기준 5년 만에 최소
작년 12월 외환보유액이 4,156억 달러(약 611조 8천억 원)로 집계되면서 연말 기준으로 5년 만에 최소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 안팎까지 오르면서 환율 상승 방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쓰면 외환보유액이 감소하기 마련인데요. 다만 분기 말 효과와 금융기관의 예수금 증가에 더불어 외환보유액 운용 수익까지 12월 외환보유액에 더해져 외환보유액 축소 규모가 그나마 적은 편인 것으로 진단됩니다.
미국 IPO 시장, 미주 강세와 트럼프 효과로 활황 전망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황을 보일 거라는 기대감이 거셉니다. 작년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오는 1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이 미국 IPO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인데요. IPO 시장이 활발해지면 올해 미국 증시 상장 규모는 2020년 이전 평균인 38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