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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작년 한국 경제성장률, 2% 턱걸이
작년, 내수 부진에 비상계엄 이후 정치 불안까지 겹쳐 한국 경제가 2%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2023년 성장률(1.4%)보다는 높지만, 한국은행이 작년 11월 예상한 2.2%보다 0.2%P 낮은 수준인데요. 특히, 계엄 충격으로 작년 4분기 성장률(직전분기대비)은 0.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려아연, 순환출자로 영풍 의결권 제한 시도
22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되는 임시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고려아연이 손자회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에 영풍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순환출자 고리가 생겼고, 이에 따라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25.42%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는데요. 최 회장 측이 승부수로 던졌던 '집중투표제 카드'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 부분 인용으로 무산되자 새로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 올해 하반기 중 HBM4 공급 시작 목표
SK하이닉스가 올해 하반기 중으로 HBM4 제품 개발 및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공급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처음으로 베이스 다이에 로직 파운드리를 활용함으로써 성능과 전력 특성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TSMC와 원팀 체계를 구축해 협업 중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미 일부 고객과 내년 HBM 공급 물량 논의를 시작한 SK하이닉스는 높은 투자 비용 등을 고려해 장기 계약 체결 구조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현대차 및 기아 비롯한 11개 차종 리콜 실시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에서 제작했거나 테슬라코리아 등에서 수입 및 판매한 11개 차종의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2개 차종 14만 1,125대는 12V 배터리 센서 오류로, 넥쏘는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시정 조치에 들어서는데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2개 차종은 전조등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키 시스템 등 차량의 일부 기능을 관리하는 제어 장치 오류로 리콜에 나섭니다.
작년 서울 신축 아파트값, 7.8% 상승
작년, 전 연령대별 아파트 중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60%로 가장 높았고, 특히 서울에서는 7.78%로 두드러졌습니다. 신축 아파트의 뛰어난 상품성이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증가했고, 가격 하락기에도 가격 방어율이 높다는 점도 가격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최신 평면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 실거주에 적합한 상품성이 신축 아파트 선호를 더욱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일본 자동차업계, 트럼프 정책에 비상
일본에 최대 수출 산업인 자동차 분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공급망 재편 압력에 직면했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공장을 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트럼프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계획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 폐지로 멕시코와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에 직접 진출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