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챗GPT 위협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 빅테크보다 적은 비용과 GPU로 챗GPT에 필적하는 AI 모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첨단 AI 칩을 적게 사용해 경쟁력 있는 챗봇을 개발함으로써 미국 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무력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뉴욕타임스는 딥시크가 챗GPT와 비슷한 성능의 '딥시크-V3'를 출시한 것도 놀랍지만, 개발에 투입된 비용이 미국 빅테크의 1/10에 그친 것이 더 큰 진전이라고 봤습니다.

 

정부, 100년 넘게 주인 없는 땅 국유화 추진

정부가 실제로 주인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등기 토지에 대한 국유화를 추진합니다. 미등기 토지의 규모는 554제곱킬로미터로 여의도의 약 188배, 국내 토지 면적의 약 1.6%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민권익위원회는 미등기로 조사된 토지에 대해 진짜 소유자가 나타나면 간단히 등기할 수 있게 하고, 남은 토지는 국가가 관리토록 하는 특별법을 마련해 제도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 이번 주부터 실적 발표

테슬라와 애플 등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이번 주부터 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으로, 이들 기업의 주가 향방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오는 29일에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도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현재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플도 오는 30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차기 회장 연임될 듯

하나금융지주가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에서 함영주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추위는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잠재 리스크 요인을 고려하면 그 어느 때보다 검증된 리더십과 경험 등을 보유한 인물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함 회장은 직원 채용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 선고를 앞둔 만큼, 아직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SMC, 올해 AI 매출 43조 넘을 듯

세계 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의 올해 인공지능 매출이 1조 대만달러(약 43조 6천억 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대만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TSMC는 AI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하는 엔비디아와 AI 칩 제조업체 AMD 등의 맞춤형 AI 칩 주문 등으로 AI 실적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데요. TSMC의 올해 AI 관련 매출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신 3사, 영업이익 4조 원 추세 깨질 듯

3년 연속 4조 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던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작년 3조 원대체 그쳤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T가 작년 인력 재배치를 단행하면서 일회성 인건비를 대폭 지출한 영향인데요.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작년 통신 3사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 5,651억 원으로 집계돼, 재작년보다 약 19% 감소한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