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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경제 부처, 딥시크 금지령 확산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경제 부처와 금융권이 딥시크 차단 및 차단 검토를 추진 중입니다. 기재부 측은 “딥시크와 관련한 대내외의 기술적 우려가 다수 제기되고 있어 외부 접속이 가능한 PC에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은 딥시크의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2의 딥시크, 중국서 출현할 가능성 다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에서 제2의 딥시크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 유망한 AI 스타트업이 많고 중국 대기업들도 투자와 인프라 개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AI 굴기를 내세운 중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 때문인데요. 한편 중국 당국도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이후 600억 위안(약 11조 9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AI 투자 기금을 조성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4년 경상흑자, 990억 달러로 역대 2위
작년 12월 경상수지가 123억 7천만 달러(약 17조 9천억 원)에 달하면서 작년 연간 누적 경상수지가 99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년(328억 2천만 달러)의 3배를 넘어섰으며 한국은행의 연간 전망치 900억 달러로 웃돈 수치인데요. 특히 반도체 등 정보기술 품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고, 이중 정보통신기기(37.0%), 반도체(30.6%) 부문의 품목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퀄컴,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세계 최대 스마트폰 칩 제조업체 퀄컴이 작년 4분기 116억 7천만 달러의 매출과 3.41달러의 조정된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 시각)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월가의 평균 추정치(109억 3천만 달러)를 웃돌았는데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25 시리즈에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하는 퀄컴은, 올해 스마트폰 매출이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양식품, 호실적에 주가 급등
삼양식품이 작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북미, 유럽 매출 확대 기대감에 6일 장 초반 주가가 10%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09% 오른 77만 5천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삼양식품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7,300억 원, 영업이익 3,442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한은, 주요국 중앙은행 '골드러시'에도 제자리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 순위가 지난 1년 사이 세계 36위에서 38위(104.4t)로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국제 금 시세가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이 '골드러시'를 벌이고 있지만, 한은은 2013년 이후 추가 매입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전체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해, 상위 40위권 중앙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음에도 한은은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