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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트럼프,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 부과 발표 예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는 25%의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는데요. 오는 11일이나 12일엔 미국으로 수입되는 품목에 대한 관세를 상대국이 미국산 제품에 매기는 관세와 동일하게 하는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작년 우리나라 세수 펑크, 30.8조 원으로 집계
2024년 세수 펑크 규모가 30조 8천억 원으로 집계돼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을 기록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세금 납부 심리 등이 악화하면서 세수 결손 규모가 재추계 때보다 1조 2천억 원 커졌는데요. 특히 기업 실적이 부진해 짐에 따라 법인세가 전년 대비 17조 9천억 원(22.3%) 줄어든 62조 5천억 원에 그치면서 세수 결손을 이끌었습니다.
테무, 올해 한국 시장 공략 가능성 포착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가 작년 말부터 핵심 직군의 한국인 직원 채용 절차를 밟는 등 한국 시장에 직진출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또한 테무는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내 통합 물류시스템 구축도 준비 중인데요. 현재 테무 상품은 CJ대한통운과 한진이 주로 배송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본사 차원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국내 물류업체와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임대차계약 44%는 월세
전세 사기와 전셋값 상승 여파로 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 거래는 3만 112건(56.0%), 월세 거래는 2만 3,657건(44.0%)으로, 월세 비중은 전 분기 대비 3.3%포인트 증가하며 최근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2022년부터 불거진 전세 사기 여파와 2023년 5월 이후 지속된 전셋값 상승이 월세 선호 현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기업, '몸집 줄이기' 활발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들이 총 148개 계열사를 흡수 합병하거나 매각해 계열에서 제외했습니다. 88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 회사 수는 3,284개에서 3,205개로 79개 감소했으며,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계열 제외된 회사는 44개 집단 148개 사에 달했는데요. 이는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 변동 현황이 공개된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최근 기업들이 '몸집 줄이기'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행동주의펀드 엘리엇, 석유공룡 BP 지분 매입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영국 석유 대기업 BP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엘리엇이 주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경영진 해고나 사업 분리 등 과감한 조치를 요구해 온 전력을 고려할 때, BP에도 변화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엘리엇이 BP의 경영 성과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