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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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2-11 17:55

미국, 오는 12일부터 모든 철강 수입품에 25% 관세

오는 12일(현지 시각)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한국, 아르헨티나, 일본 등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 때 25% 관세에 예외를 둔 국가들마저 기존 합의를 폐기하면서 폭탄 관세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몇 주간 철강과 알루미늄뿐 아니라 반도체와 자동차, 의약품에 대해 들여다볼 것이며, 그 외 다른 두어 개 품목에 대해서도 볼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상승세 탄 코스피, 2,540선 근접

1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해 2,539.05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46% 오른 2,532.87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 이상 상승해 2,550선에도 가까워졌는데요. 한편, 연일 강세를 보이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749.59로 마감했습니다.

 

무순위 청약, 이제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

올해 상반기 중으로 무주택자만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도록 청약 제도가 개편되면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3년 3월, 무순위 청약 기준이 완화된 이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마비될 정도로 청약 돌풍이 불어, 무주택자 요건을 다시 설정하기로 한 건데요. 이와 함께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사정에 맞춰 거주지 요건도 설정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입니다.

 

이마트, 흑자 전환 성공

이마트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47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 '실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뤄냈습니다.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판결로 퇴직 충당 부채와 희망퇴직 보상금 등 2,132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건데요. 작년 내내 이어진 고강도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이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채용 계획 확정 기업, 10곳 중 6.5곳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이 65.6%에 그쳐,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 기업 89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 79.3%, 2024년 71.3%보다 감소했는데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채용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K칩스법', 기재위 소위 통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1일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반도체 기업의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현행보다 5%포인트(p)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데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반도체 기업의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율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경우 15%에서 20%,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