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청년 체감실업률 및 고용률, 4년 만에 최대 악화

지난달 청년층(15~29세)의 체감실업률 및 고용률이 약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악화했습니다. 지난달 체감실업률은 전년 대비 0.8%P 오른 16.4%를 기록했고, 고용률은 1.5%P 하락한 44.8%를 기록했는데요. 경기 악화가 고용에 본격적으로 반영돼 고령층이 고용 시장을 견인하고 청년층엔 고용 한파가 굳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골드바 및 골드뱅킹 판매, 사상 최대치

시중은행의 대표적 금 투자 상품인 골드바와 골드뱅킹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2월 1~13일 골드바 판매액은 총 406억 345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배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자, 안전자산 대표 주자인 금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에 따라 금 투자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브로드컴, 인텔 사업 부문 인수에 관심

미국 브로드컴이 반도체 업체 인텔의 사업 부문 인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만 TSMC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텔 공장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됐는데요. 경영난을 겪는 인텔은 작년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난 팻 겔싱어의 후임을 물색 중이며 후임 CEO는 매각 작업 후 어떤 사업 부문을 지킬 것인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애플, 19일 신제품 출시 예고

애플이 오는 19일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으며, 업계에서는 이를 보급형 아이폰 SE4로 예상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새 모델은 아이폰 14와 유사한 형태지만, 기존 아이폰 SE 시리즈의 상징이었던 홈 버튼이 사라진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정용진 회장, 이마트 지분 10% 매입 완료

정용진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그룹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매입을 완료하며, 지분 승계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 총괄회장이 가진 이마트 주식 278만 7,582주를 매수하며 이마트 지분을 28.56%(796만 493주) 가지게 되었는데요. 증여 대신 약 1,50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매수 방식으로 주식을 확보한 것은 책임 경영 의지를 드러내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이마트의 설명입니다.

 

정부, 책임준공 개선안 마련

정부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한 책임준공 계약이 건설사에 불리하다는 업계 요구를 수용해 책임준공 연장 사유 및 배상 범위를 합리화하는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그간 건설사가 책임준공 기한을 단 하루라도 넘기면 PF 대출 전액을 떠안는 관행이 자리 잡아 왔는데요. 이에 정부는 건설사의 줄도산을 막기 위해 책임준공 기간이 지나면 시공사가 즉시 채무 100%를 인수해야 했던 관행을 완화하고, 배상 범위를 보다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