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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개인정보위, 딥시크 국내 신규 서비스 잠정 중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 15일부터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 ‘딥시크’의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개인정보위 분석 결과, 제3 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 방침상 딥시크의 미흡한 부분을 일부 확인해, 앱 마켓에서 딥시크 앱 다운로드를 제한한 건데요. 추후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 및 보완이 이뤄진 후 딥시크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작년 성장률 0.1%로 4년 만의 최저치 기록
일본의 작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로 집계되면서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질 인증 부정 문제가 적발된 일부 자동차 브랜드의 생산 중단 등으로 작년 1분기(-0.5%) 일본 경제는 역성장을 맞은 바 있는데요. 2023년 한국(1.4%)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2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역전했던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1년 만에 다시 한국보다 낮아졌습니다.
삼양식품, 장중 92만 원으로 역대 최고 주가 기록
17일, 삼양식품이 장 초반 92만 원(전 거래일 대비 5.50% 상승)으로 거래되는 등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최대 실적과 함께 호실적을 견인한 글로벌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진 건데요. 미국과 유럽에서 불닭 브랜드의 인기가 확산하면서 삼양식품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442억 원에 달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3.3㎡당 4천만 원 하회
1월 서울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5.2% 하락하며 5개월 만에 4천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고가 매물 거래가 줄고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 하락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되면서 대출 규제가 계속됨에 따라, 매수세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소비심리 위축, 카페와 술집이 가장 크게 타격
금융기관에 대출이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가게 10곳 중 1곳이 이미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작년 4분기 계엄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카페나 술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실제로 경기 부진과 연말 특수 감소로 인해 작년 매출이 2023년보다 줄거나 비슷한 수준인 곳이 많았습니다.
공정위, LTV 답합 재조사 본격화
1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국내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조사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들 은행은신한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7,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한 뒤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며 시장 경쟁을 제한해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는데요. 은행들은 단순 정보교환일 뿐 담합이 아니고, 부당 이익도 없었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