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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관련주 급등
중국이 오는 5월 한한령을 해제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중국 진출 가능성이 큰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여행 등 관련 업계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에스엠은 전일 대비 9%,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1% 넘게 급등했고, 한국화장품제조는 8% 넘게 상승했으며,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그동안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무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에 실제로 한한령이 해제될 가능성을 높게 점칩니다.
한국 생산자물가,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2월 대비 0.6% 상승해 1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석탄및석유제품(4.0%) 가격이 상승했고, 농산물(7.9%)과 수산물(1.9%)이 출하 물량 감소로 상승했는데요.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탄및석유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상승하고, 농림수산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르며 생산자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연준 위원들, 기준금리 인하 신중론
지난 1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지금과 같이 최대 고용 수준에 근접한 상태를 유지할 경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가깝게 진전돼야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는데요. 한편, 몇몇 위원들은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과 무역정책을 '고려 사항의 변수'로 추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19일(현지 시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LG전자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회사 사업 구조와 재무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향후 LG전자의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인데요.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국내 경기 전망, 3년 연속 부정적
국내 기업들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3년 연속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90.8로 집계됐는데요. BSI가 100보다 낮다는 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뜻으로, 2022년 4월(99.1) 이후 36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습니다.
신규채용 비중, 6년 만에 최저
작년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에서 신규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집계됐습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8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특히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제조업 분야 신규 채용 일자리 비중이 19.9%로 낮게 나타났는데요. 작년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고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등 경기가 둔화하면서 새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