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달러/원 환율, 두 달 반 만에 최저치

24일, 달러/원 환율이 두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427.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독일 연방의회 총선거에서 기독민주당-기독사회당 연합이 승리했고, 일본은행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자 상승한 유로화와 엔화 가치에 비해, 달러는 약세를 보였는데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106.282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대중국 관세 부과하라며 멕시코 압박

미국이 멕시코를 향해 25% 관세를 피하려면 자체적으로 대중국 관세를 부과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멕시코 측은 중국과 관련해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았고 양측은 무역 및 관세 문제를 다뤄나갈 실무단 구성에 합의했다고 보도됐는데요. 한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관세 부과 시작에 있어서 1개월의 시간을 벌었지만, 추가 협상으로 트럼프 행정부를 설득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한전과 한수원, UAE 원전 추가 비용 두고 갈등

한국전력과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생긴 1조 4천억 원 규모의 추가 비용 처리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습니다. 한전은 UAE에 먼저 추가 공사비를 받아낸 다음 이를 나눠 갖자고 주장하는데요. 반면 한수원은 양사가 독립 법인으로 체결한 계약이므로 한전이 UAE와 정산하는 것과 별개로 정산을 해 줘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국재 분쟁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가 커집니다.

 

위너스,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300% 급등

스마트 배선 시스템 기업 위너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로 마감하며, 올해 첫 ‘따따블’을 기록했습니다. 24일 위너스의 주가는 공모가(8,500원) 대비 300% 상승한 3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작년 8월 티디에스팜 이후 6개월 만인데요. 위너스는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 배선 기구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배선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습니다.

 

하마스, 석방 합의 이행 요구에 휴전 파기 위기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에 따른 수감자 석방을 전격 연기하자, 하마스가 강하게 반발하며 대화를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1월 19일 발효된 휴전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인 인질과 시신을 인도했지만,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하마스가 이에 맞서 합의 이행 없이는 대화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맞섬에 따라, 휴전이 파기되거나 전투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레일, '얌체 회원' 5명 고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근 5년간 총 29억 3천만 원어치의 승차권을 구매한 뒤 99.2%인 29억 800만 원을 취소하며 업무를 방해한 회원 5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카드 실적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승차권을 대량 예매하고 취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에 코레일은 오는 3월부터 열차당 최대 10석, 하루 총 20석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예매 기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