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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금융당국, 두나무에 영업 일부 정지 3개월 등 중징계 처분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에 영업 일부 정지 3개월과 대표이사 문책 경고를 비롯한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업비트는 그동안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들과 거래하고, 고객 확인 의무를 수십만 건의 위반하는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는데요. 영업 일부 정지로 3월 7일부터 6월 6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이 제한되고, 문책 경고로 임원의 연임 및 3년간 금융사 임원 취업이 제한됐습니다.
하이브, 연 매출 2조 원대 기록하며 최고치 경신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이 2조 2,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하이브 측은 “견조한 음반 및 음원 성적, 공연과 상품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힘입어 2년 연속 연 매출 2조 원을 넘겼다”라고 밝혔는데요. 비록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와 초기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지만, 하이브는 올해 방탄소년단의 전역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트럼프, 일본과 네덜란드에 중국 반도체 규제 강화 압박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반도체 통제 강화를 구상하는 가운데, 일본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동맹국에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기술 굴기를 막기 위해 중국의 반도체를 통제했던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일부 인사는 중국 파운드리 업체 중신궈지(SMIC)에 대한 제재 강화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작년 매출 역대 최대
셀트리온이 작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5,573억 원, 영업이익 4,92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데다, 신규 제품들도 모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셀트리온은 올해도 기존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 가속화를 통해 매출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셀리버리, 정리매매 첫날 주가 98% 폭락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인 제약사 셀리버리는 25일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 거래정지 전 주가보다 97.86% 급락한 143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셀리버리는 2018년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대해 상장 요건을 완화하는 성장성 특례상장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는데요. 하지만 2023년 감사인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범위 제한과 기업 존속 능력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의견거절’을 제출하며 같은 해 3월 24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인니, 애플 투자 약속에 아이폰16 판매 허가
인도네시아 정부가 앞서 투자 계획 미이행 문제로 금지했던 아이폰16 판매를 애플의 10억 달러 투자 약속에 따라 허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양측이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며, 체결 후 아이폰16 판매도 최대한 빠르게 시작될 계획인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5위권이지만, 2억 8천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고려할 때 애플이 포기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