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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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2-27 12:00

롯데건설, 1조 원 자산 매각 추진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부지 매각을 포함해 1조 원 규모의 자산을 유동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7일, 롯데건설은 재무 구조 개선과 자산 효율화의 일환으로 보유 자산에 대한 컨설팅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롯데그룹은 케미칼 등 주력 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이후, 사업 재편 및 비핵심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약보합세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국내 반도체주가 27일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입니다. 9시 2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 20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한편, 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 393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380억 5천만 달러)를 3.3% 상회했습니다.

 

금융당국, "소득 심사하지 않던 대출도 이제 소득 확인”

금융당국이 총액 1억 원 미만, 중도금 및 이주비 대출 등 소득 심사를 하지 않던 가계대출도 소득 자료를 받아 자체적 여신 관리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들어 가계부채가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는 모습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정부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3.8% 내로 하되, 작년 같은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월별 및 분기별로 고르게 나누는 기준을 마련해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기업 61%, 상반기 신규 채용 없거나 미정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1.1%가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미정'이라고 답한 기업이 41.3%, '계획 없음'이라고 답한 기업은 19.8%로, 작년 상반기 조사보다 각각 3.9%P, 2.7%P 증가했는데요. 경기침체 장기화와 보호무역 확산 우려로 기업들이 긴축 경영에 나서면서 채용시장에도 찬바람이 부는 모습입니다.

 

치솟은 환율, 올 하반기 물가 끌어올린다

작년 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해 하반기까지 물가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환율이 10%P 상승하면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총 0.47%P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동안 가격을 동결해 온 기업들이 고환율 장기화를 버티다 못해 뒤늦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물가 압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일라이릴리, 39조 원 들여 미국에 공장 짓는다

미국의 글로벌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최소 270억 달러(약 38조 7,700억 원)를 투입해 미국 내에 생산공장 4곳을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1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며, 완공 후에는 3천 명 이상의 숙련된 근로자들이 근무할 예정인데요.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지 않으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