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정치 불안 완화되자 2,520대 회복

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62% 오른 2,521.39에 거래를 마치며 2,520대에 안착했습니다. 저가 매수세와 함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발표하면서 탄핵 국면 장기화 우려가 해소되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SK하이닉스(3.3%), 한미반도체(2.2%)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HD현대중공업(4.3%), 셀트리온(3.43%) 등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정치 테마주, 탄핵 심판 선고일 확정에 힘입어 급등

1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하면서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불리는 오리엔트정공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올라 상한가인 1만 3,07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밖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테마주인 평화홀딩스(26.20%), 평화산업(13.30%) 등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테마주인 써니전자(11.06%) 등도 상승했습니다.

 

실손보험 비중증 비급여 자부담 50%로 상향

앞으로 실손보험으로 비중증 비급여 진료를 보장받을 때는 자기 부담률이 50%로 상향 조정되고, 보상 한도는 일당 20만 원으로 내려갑니다. 도수 치료나 비급여 주사제는 보장 대상에서 제외되고, 과잉우려가 큰 비급여 진료는 보건당국이 관리 급여로 지정하면 본인 부담률이 95%까지 높아지는데요. 금융당국은 해당 내용 등을 반영한 5세대 실손보험 상품을 연말에 출시할 계획이며 비중증 비급여 특약 상품은 내년 상반기가 지나고 출시 시기를 정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준비 정황 포착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강등 이전에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단기신용등급이 강등된 지난 2월 28일부터 회생 절차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금감원은 그보다 앞서 강등 가능성을 이미 인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아울러 금감원은 MBK파트너스가 사재 출연이나 카드 대금 채권 기반 유동화증권 전액 상환 약속 등을 책임지고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애플 AI, 오늘부터 한국어 지원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한국어 지원을 추가하며, 1일부터 한국어 기능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출시 당시 AI 기능을 핵심으로 내세웠지만, 초기에는 영어 베타 버전만 제공됐고 다른 언어 지원은 올해로 미뤄졌는데요. 대표적인 기능은 글쓰기 도구를 사용한 글 재작성·교정·요약 기능, 최우선 알림 기능, 시각 지능으로, 아이폰 16 시리즈와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 종소세 환급 '원클릭' 서비스 첫날 8만명 신고

국세청이 환급 사실이나 신청 방법을 몰라 신고 기한을 놓친 납세자에게 환급금을 자동 계산해 돌려주는 서비스, '원클릭'을 31일 공식 개통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최대 5년 치 환급 금액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환급 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내야 하는 민간 서비스와 달리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서비스 개통 첫날에만 28만 명이 접속했고, 오후 3시 기준 8만 명이 60억 원 규모의 환급금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