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4월 1~20일 수출, 전년 대비 5.2% 감소
4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이 339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1년 전보다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0.7%)는 증가했지만 승용차(-6.5%), 석유제품(-22.0%) 등 9개 품목은 모두 감소했는데요.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수출이 위축하면서 미국으로의 수출이 14.3% 줄었고, 중국(-3.4%), 베트남(-0.2%)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했습니다.
포스코-현대제철, 미국 신규 제철소 건설에 공동 투자
국내 철강 1, 2위 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장벽을 함께 넘자는 합의에 이르러 미국 현지에서 신규 제철소 건설에 함께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제철이 2029년에 설립할 루이지애나주 내 제철소에 포스코가 일정 지분을 투자하고, 합작 제철소의 생산 물량 일부를 포스코가 직접 판매하는 방안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동차 강판에 특화한 합작 제철소는 연간 270만t 생산 규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됩니다.
달러 예금, 달러 약세에 다시 증가
미국의 관세 정책 여파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며 달러 예금이 다시 증가세를 보입니다. 5대 은행의 지난 17일 기준 달러 예금 잔액은 607억 4,400만 달러로, 지난달 580억 2,000만 달러보다 4.7% 증가했는데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금 투자 열기로도 이어지며, KB국민, 신한, 우리은행의 지난 17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 649억 원으로 연일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입니다.
한국전력, 올해 호실적과 배당 확대 전망에 52주 신고가
한국전력 주가가 올해 실적 개선과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21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장 대비 3.50% 오른 2만 5,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에는 2만 5,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는데요. 에너지 가격과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한국전력의 이익 기반은 더 탄탄해졌고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법인카드 발급, 7년 만에 감소
올해 1월 한 달 동안 법인 신용카드 발급은 1만 1,627장으로 작년 12월(1만 1,649장) 대비 22장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5월(-12장) 이후 약 7년 만의 감소로, 1월 기준으로는 신용카드 대란이 있었던 2004년 1월(-120장) 이후 21년 만에 줄어든 건데요. 법인 신용카드 발급은 금융위기 등 특수 상황이 아니면 꾸준히 늘어온 만큼, 그만큼 일선 기업들이 경기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발란,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 추진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지난 17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M&A) 추진 허가를 받아 조기 경영 정상화에 나섭니다.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발란은 M&A로 외부 자금을 유치해 입점사 상거래 채권 변제와 구성원 고용 보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는데요. 매각 절차는 우선협상대상자를 미리 정해두고 공개 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되고, 발란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오는 6월 27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