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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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4-21 17:40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8세에 선종

21일(현지 시각), 2013년부터 12년 동안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년 88세로 선종했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라며 선종 소식을 밝혔는데요.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교황청으로 돌아와 활동을 재개하고,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달러화, 트럼프의 파월 사임 압박에 약세

21일(현지 시각) 강세를 보이는 엔화와 유로화와 달리,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작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의 임기는 빨리 종료되어야 한다”라며 파월 연준 의장의 사임을 압박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영향인데요. 이날 미국 주식 선물도 최고 1% 하락했고,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2bp 상승(채권값 하락)했습니다.

 

금값, 계속되는 불확실성에 또 갈아치운 기록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21일(현지 시각) 국제 금값이 온스당 3,404달러를 찍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서 비롯된 경기 침체 우려부터 달러화 약세 및 달러 표시 자산 매도 움직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까지 금값 상승을 부추겼는데요.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에는 국제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를 찍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계룡건설, 2거래일 연속 상한가 마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행정수도 이전을 세종으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자, 충청권 중심의 건설사인 계룡건설 주가가 21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계룡건설은 전장 대비 29.88% 오른 3만 1,3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계룡건설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인 것은, 민주당 후보들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따라 계룡건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김 수출, 1분기 사상최대

우리 김(K-GIM)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억 8,100만 달러(약 4,020억 원)로 작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1분기 김 수출액을 보면, 미국(5,790만 달러)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중국(5,110만 달러), 일본(3,440만 달러)이 이었는데요. 중국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김밥 붐이 일면서 마른김 수요가 급증했고, 미국에선 김 스낵이 인기를 끌면서 조미김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위메이드 "중국 게임사, 로열티 8천400억 떼먹어 지원 절실"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업체들이 총 8,400억 원 규모의 ‘미르의 전설2’ 관련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외교적 개입을 요청했습니다. 위메이드는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를 통해 여러 차례 배상 판결을 받아냈지만, 중국 법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강제집행을 지연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위메이드는 끝까지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며, 중국 사법 시스템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외교적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