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트럼프, 파월에 금리 인하 재차 압박

21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중대 실패자’로 칭하며 금리 인하를 또 한 번 압박했습니다. 그는 SNS에 “미스터 투 레이트(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이자, 중대 실패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라고 게재했는데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에도 파월 의장의 임기는 빨리 종료되어야 한다며 파월 의장의 사임을 압박한 바 있습니다.

 

미국 주요 빅테크, 일제히 하락 마감

21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4.51% 하락한 96.91달러로 마감하며 13일 만에 100달러선이 다시 붕괴했습니다. 테슬라도 일론 머스크 CEO의 오너 리스크와 판매 급감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5.75% 하락한 227.50달러에 마감했는데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애플(-1.94%), 알파벳(-2.29%), 아마존(-3.06%), 마이크로소프트(-2.35%) 등 대형 기술주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유류세 인하 조치, 인하 폭 줄인 채 두 달 연장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6월 30일까지로 두 달 더 연장하는 대신 인하 폭은 일부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휘발유 인하율은 10%, 경유 및 LPG 부탄 인하율은 15%로 줄여 다음 달부터 휘발유, 경유, LPG 부탄은 각각 L당 738원, 494원, 173원 부과되는데요. 이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재조사 완료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4대 은행(KB국민, 우리, 신한, 하나)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합니다. 검찰 고발은 제외하되, 관련 매출액을 대폭 확대 적용하기로 하면서, 혐의가 인정될 때 과징금 규모는 기존 수천억 원대에서 더 커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해당 은행들은 총 7,500여 건에 달하는 LTV 자료를 상호 공유한 뒤, 이를 유사한 수준으로 맞춰 경쟁을 제한하고 금융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신라젠, FDA 임상변경 승인에 23% 급등

신라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밝히면서, 22일 주가가 23% 가까이 급등세를 보입니다. 오전 9시 17분 기준, 신라젠은 전장 대비 22.95% 오른 3,000원에 거래 중이며, 한때 24.18%까지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서 신라젠은 전날, FDA로부터 항암제 'BAL0891'의 임상 대상 범위를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임상시험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SKT,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해킹 공격으로 유심(USIM)과 관련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 민감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