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트럼프, 파월 해고 추진설 부인하며 시장 달래기 돌입

22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선 낙관적으로 발언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고 추진설은 부인하며 시장을 달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는 중국과 협상하면 “(관세가) 그 정도로 높게 있지는 않을 것이며 매우 많이 내려갈 것”이라고 단언했는데요. 파월 해고설에 대해선 “그(파월)가 금리 인하 아이디어에 좀 더 적극적이길 바란다”면서 해고할 생각은 없다고 밝혀, 임기 보장에 대한 의견을 확실시했습니다.

 

테슬라, 1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

테슬라의 올해 1분기(1~3월)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93억 3,500만 달러로 집계되면서 시장에 실망을 안겼습니다. 특히 핵심 사업인 자동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나 줄어든 139억 6,7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테슬라에 따르면 차량 인도 실적 부진과 함께 전체 4개 공장에서 진행된 모델Y 신제품 생산, 차량 평균 판매 가격 인하 등이 실적 부진을 견인했습니다.

 

경찰, SK텔레콤 해킹 공격 수사 착수

23일, 경찰이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으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SK텔레콤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의 정체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경로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인데요.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9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 공격에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 식별번호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중 관세전쟁, 한국 성장률 0.5%P 하락 전망

미국과 중국이 서로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약 0.5%P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씨티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 통상 협상으로 미국의 상호 관세가 10%로 낮아진다고 해도, 실질적인 관세 인하 효과는 6.7%P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국내외 주요 기관들 역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 분위기이며, 42개 국내외 기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41% 수준입니다.

 

프랜차이즈 17만개, 정기휴무일 없어 하루 14시간 이상 영업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주요 15개 업종가맹점 가운데 정기 휴무일이 없는 곳은 16만 9,364개로, 전체 가맹점의 6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이라는 특성 때문에 전체 5만 4,828개 중 99.2%가 무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취업자 5명 중 1명이 자영업자일 정도로 자영업 의존도가 높은 구조 속 치열한 경쟁으로 장시간 영업과 무휴 운영이 일상화된 현실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잉, 디지털 항공 부문 15조 원에 매각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디지털 항공 사업 부문 내 4개 사업부를 사모펀드 토마 브라보에 105억 5천만 달러(약 15조 원)에 매각합니다. 매각 대상에는 조종사에게 항법 정보를 제공하는 예페센, 비행 계획 및 날씨 모니터링 앱인 포플라이트 등 주요 자산이 포함되는데요. 보잉은 2018년과 2019년 발생한 737 맥스 추락 사고 이후 안전 및 품질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재정 악화로 인해 투기 등급 강등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