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토허구역 해제로 급증
잠실, 삼성, 대치, 청담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9,259건)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토허구역이 다시 확대 지정되면서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23일 기준)이 1,619건으로 급감했는데요. 특히, 서초구는 토허제 확대 직전 아파트 379건이 거래된 것에 비해, 이후 거래 신고는 한 건도 없었고, 강남구와 송파구, 용산구 각각 29건, 25건, 4건에 그쳤습니다.
2월 출생아, 전년 대비 3.2% 증가해 8개월째 증가세
통계청 2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가 전년 대비 622명(3.2%) 늘어난 2만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8개월째 증가했고, 올해 2월 출생아 수 증가 폭은 2012년 2월(2,449명) 이후 13년 만에 가장 컸는데요. 한편, 2월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2,422건(14.3%) 늘어난 1만 9,370건으로, 작년 4월 이후 11개월째 늘었습니다.
이차전지주, 테슬라 주가 급등에 덩달아 강세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경영 복귀 기대감이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 이차전지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12% 오른 34만 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SK이노베이션(3.91%), 포스코퓨처엠(6.67%), 엘앤에프(12.29%) 등도 올랐는데요. 다만, 테슬라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이차전지 업종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고려아연, 검찰 압수수색에 주가 하락
검찰이 유상증자 부정거래 혐의로 고려아연을 압수수색 했다는 소식에, 23일 고려아연 주가는 전장보다 0.84% 내린 70만 6,000원에 마감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작년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했는데,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부터 유상증자를 계획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진행 당시 작성한 신고서에 유상증자 실시 계획을 기재하지 않은 것이 부정거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 올해 엔비디아 H20 수조 원어치 확보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의 주요 기술 대기업들이 올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H20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20 칩은 그동안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최고 사양의 AI 칩이었지만, 이달 9일부터 해당 칩의 대중 수출이 공식적으로 제한됐는데요. 이에 앞서 중국 기업들은 약 100억 달러(약 14조 2,000억 원) 규모를 사전 주문했고, 수출 통제 이전 상당량이 이미 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온오프라인 유통 공룡들, 신선식품 놓고 혈투
쿠팡, 네이버, SSG닷컴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산지 직송, 새벽 배송을 앞세워 신선식품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이에 대응해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고급 식품관 확대, 앱 기반 신선 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아직 식품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이 26.2%에 불과한 상황에서, 유통업계는 신선식품 시장을 미래 성장의 핵심으로 보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