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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출처: J.P. Morgan)
🔎
핵심만 콕콕
- 미국 월스트리트 금융가에서 내년,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 증가율은 이미 둔화하고 있는데요.
- 거듭되는 침체 경고에 뉴욕 증시도 얼어붙었습니다.
- 미국 월스트리트 금융가에서 내년,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 증가율은 이미 둔화하고 있는데요.
- 거듭되는 침체 경고에 뉴욕 증시도 얼어붙었습니다.
경기침체, 왜 중요하지?
월스트리트 금융가의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미국의 경기침체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R’의 공포가 감돌고 있는데요.
- 🚨 월가에서 켜진 적색 신호: 미국 월가의 큰손들이 입을 모아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가파른 금리 인상 기조와 인플레이션이 이유입니다.
- 💰 글로벌 경제 위기?: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 시각) 2023년 글로벌 경제가 근 30년 만의 최악의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내년에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2.3%를 기록하면서 1993년 이후로 가장 심각한 저성장을 보일 것이라 했죠.
- 😨 세계로 퍼지는 R의 공포: 월가의 주요 투자자들은 이제 경기둔화를 넘어서서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2019년, 미·중 무역전쟁이 원인이었던 R(recession, 침체)의 공포를 떠올리게 합니다.
한목소리로 경기침체를 경고하는 월가
월스트리트 금융가 CEO들은 입을 모아 지금의 금리 인상 속도로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 말합니다. 심지어 이에 더해 경기침체까지 덮칠 수 있다고도 말이죠. 미국 경제의 앞날에는 먹구름이 가득해 보입니다.
- 💸 심각한 인플레이션: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인플레이션이 모든 것을 잠식하고 있다”라고 발언했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5%로 인상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 🌪️ 글로벌 경제의 허리케인: 제이미 다이먼 CEO는 지난 6월부터 ‘경제의 허리케인’을 경고했습니다. 예상보다 가파른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 양적완화의 불확실한 영향,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등의 악재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 😔 높은 경기침체 확률: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은 35% 정도라면서 경기침체 확률을 65%로 예상했습니다.
- 📉 내년 3분기 역성장: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 CEO는 미국 경기가 내년 상반기에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식보다는 채권 투자가 안전하다며 주식 매도를 권고하기도 했죠.
소비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물가와 금리의 동반 상승은 미국 경제의 핵심인 소비를 억제할 가능성이 큽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나날이 힘을 얻어 은행과 미디어 업계는 벌써부터 대규모 인력 감원에 나서고 있죠.
- 🛒 소비 둔화: 미국 경제의 원동력인 소비 둔화가 우려되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정부에서 제공한 소비 부양 정책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은 1조 5,000억 원을 절감했지만,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내년 중반이면 소비 여력이 바닥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 🥶 소비 증가율 둔화: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구매력이 줄어들게 될 텐데요. 실제로 미국의 11월 소비자 지출은 5% 증가했으나 증가율이 전과 비교해 낮아졌죠.
- 🔥 우려에 불을 지피는 고용지표: 지난 2일 발표된 11월 고용지표는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으며, 전반적인 임금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고용률과 임금 상승은 모두 인플레이션을 장기화를 예고하는 지표죠.
- 🏚️ 잇따른 인력 감원: 경기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은행과 미디어업계에는 이미 칼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1,600명에 달하는 전체 인력의 2%를 해고했으며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글로벌 등 거대 미디어 업체도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날씨처럼 얼어붙은 뉴욕 증시
미국 경기침체 예고에 뉴욕 증시도 얼어붙었습니다. 메타, 애플, 알파벳 등 주요 종목들이 연일 하락 마감했으며 유가도 1년 전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 증시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죠.
- ❄️ 투자심리 위축: 경기침체 경보가 울리자 투자심리도 쪼그라들었습니다. 6일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03% 하락했으며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 마감(1.44%)했는데요. 나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 📉 휘청이는 개별 종목들: S&P 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의 주가는 7%가량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주가는 하루 만에 2.54% 떨어졌습니다.
- 🛢️ 유가도 주춤: 국제 유가도 1년 전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작년 12월 23일 이후, 브렌트유는 지난 1월 3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죠.
- ❓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의 하락세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투자심리가 위축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유출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우리나라 증시에도 미국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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