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주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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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주간 뉴스

높아지는 대출 문턱, 1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제한

최근 과도한 가계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권이 대출을 조이고 있는데요. 최근 금융권은 대출 한도와 만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유주택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제한합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9일부터 1주택 세대의 주택 추가 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을 제한할 예정이고, 우리은행도 수도권 주택 추가 구입을 위한 대출을 제한합니다. 은행에 더불어 보험사 등 전 금융권으로 주담대 제한이 퍼져나가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세에 금리 0.5%P 인하 가능성 커지나

미국의 고용지표가 경기 침체를 가리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집니다. 미국의 7월 구인 건수는 767만 건으로 6월 대비 23만 건 줄었고, 민간기업 고용 증가폭도 9만 9천 명으로 3년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7월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는 '블랙 먼데이'가 연출된 만큼 8월 고용지표 둔화에 경계감이 퍼져나갑니다.

 

보험료율 인상 골자로 한 국민연금 개혁안 발표

정부가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인상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세대별로 인상 속도를 다르게 해 50대는 연 1%P씩, 40대는 0.5%P씩, 30대는 0.33%P, 20대는 0.25%P씩 인상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정부는 의무가입연령을 64세로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낸 것으로 인정받는 크레딧 제도를 강화하고 연금 지급 보장 규정을 법률로 명확히 규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토큰증권 법제화 추진 소식에 관련주 강세

최근 토큰증권(ST) 법제화가 다시 추진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토큰증권이란 블록체인을 이용해 부동산이나 미술품, 음원 등 다양한 자산을 담보로 발행된 증권으로, 실물 자산에 대해 소액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증권인데요. 작년에도 토큰증권의 법제화가 추진됐다가 법 정비가 늦어져 법 개정안이 폐기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금 토큰증권 법제화 바람이 불며 갤럭시아머니트리, 케이옥션 등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산그룹,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철회

두산그룹이 주주들의 반발을 이기지 못하고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두산밥캣 소액주주들은 작년 실적을 봤을 때,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비율에 대해 두산밥캣의 주식 가치가 너무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는데요. 금융감독원 역시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두 차례나 반려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두산그룹은 두 회사의 합병 계획을 철회했으나, 두산에너빌리티의 분할신설법인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은 그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