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공정위로부터 1,400억 원 과징금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검색 조작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쿠팡 임직원이 PB 상품에 만점에 가까운 리뷰를 몰아줬다는 혐의인데요. 쿠팡은 임직원 체험단이 평점을 남긴 건 사실이나, 일반인 체험단 평균 평점보다 낮으며 임직원 체험단 리뷰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된다고 반론했습니다.
일본은행, 국채 매입 축소 결정
일본은행이 14일 장기 국채 매입 규모 감축과 금리 동결이 담긴 금융정책결정회의 결정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은행은 매월 6조 엔 수준이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감액하기로 결정했으며, 구체적인 감액 금액은 다음 회의에서 정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0.1%였던 기준금리를 0~0.1%로 인상하면서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출했으며, 4월에 이어 이번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는 동결, 물가지수는 양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며, 올해 단 한 차례만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시장 예상보다 낮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하락한 흐름과는 반대되는 전망이었는데요. 다만 앞으로 물가지수가 5월처럼 양호하게 내려가는 경우 금리 인하 횟수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애플, 시가총액 1위 복귀
애플이 13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다시 시가총액 1위에 복귀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2024 WWDC 행사에서 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한 이후 11일부터 3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애플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아이폰 판매량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합니다.
일론 머스크 수십조 원 규모 보상안, 주주총회에서 재승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60조 원이 넘는 규모의 스톡옵션을 성과 보상으로 지급하는 보상안이 테슬라의 주주총회에서 재승인됐습니다. 공식적인 찬반 표결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머스크를 지지하는 소액 개인 투자자들이 찬성표를 던지며 재승인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테슬라의 주주총회에서는 법인을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이전하는 안건 역시 통과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