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주간 뉴스
메인 이미지

한눈에 보는 주간 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최종 승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이 사실상 최종 승인됐습니다.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기업결합 심사를 종결했고, 마지막 남은 미국 경쟁당국도 조만간 승인 결정을 내릴 전망인데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되면 여객 수송 규모 기준 세계 11위의 메가캐리어가 탄생하게 됩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2년은 과도기적 구간으로 2027년까지 영업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SK스퀘어-CJ ENM, 웨이브에 공동 투자

OTT 서비스 웨이브(WAVVE)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와 티빙의 최대주주인 CJ ENM이 웨이브에 각각 1,500억 원, 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는데요. 웨이브가 가진 재무적 어려움을 이번 투자로 해결해 합병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앞으로 합병까지는 웨이브의 주주인 KT의 합병 동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드디어 시작되나

국토교통부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내 13개 구역, 3만 6천 가구를 재건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재건축은 2027년 착공을 시작해 2030년에 입주를 목표로 하며, 국토부는 선도지구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관련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다만, 현재 입주민 이주 문제와 재건축을 해도 해결될지 미지수인 교통 정체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한강변에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압구정과 성수 등 한강변에 최고 250m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신현대 9, 11, 12차 아파트가 있는 압구정 2구역의 재건축과, 서울숲 근처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는데요. 다만, 구체적으로는 서울시와 조합원 간 결정해야할 사항이 많아 사업 완료까지는 최소 15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반독점 해소 위해 크롬 매각하나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시장 독점 시정을 위해 크롬을 강제매각하는 방안을 포함한 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독점 해소 시정안은 크롬 강제매각,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검색엔진 기본 탑재 계약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죠. 크롬 매각이 이뤄지면 구글은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광고 사업의 핵심 중추를 잃게 돼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글은 자체적인 반독점 해소 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동시에 검색시장 독점 판결에 대해 항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