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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원도 뚫어버린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27일 장중 1,470원을 돌파하며 나날이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이 2025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히면서 달러 강세가 강해졌고, 국내 정세가 불안정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높은 환율에 원자재 등을 수입해오는 패션 업계, 식품 업계 등은 비상이 걸렸고, 여행 업계도 위축된 모습인데요. 반대로 수출주는 고환율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며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내년에 실비보험 또 오른다
내년에 실손의료보험(실비보험) 보험료가 평균 7.5% 인상될 전망입니다. 다만, 1세대(2%)와 2세대(6%)의 보험료 인상폭과 3세대(20%), 4세대(13%) 실비보험의 보험료 인상폭은 어느 정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급여 의료비가 높게 청구되며 보험사들이 받는 보험료보다 지출하는 보험금이 많아, 이를 메우고자 보험료가 대폭 오르는데요. 높은 비급여 의료비로 다른 여러 보험료도 오를 수 있다는 지적에 정부는 올해 7월부터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최대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넷플릭스 최고의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시즌2가 공개됐습니다. 오징어 게임2는 공개 전부터 넷플릭스가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기대감이 높았는데요. 그러나 공개 이후 여러 외신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은 여전하지만, 스토리가 다소 정체되고 엣지(Edge)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에 오징어 게임2의 주연 배우 이정재 관련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오징어 게임2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위지윅스튜디오 등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으로 동맹 관계
신세계그룹이 자회사 G마켓의 지분을 출자해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출자 비율이 5:5인 합작법인 '그랜드오푸스홀딩'을 설립합니다. 합작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편입될 예정인데요. 이에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택배 물량 중 80%를 처리하는 CJ대한통운의 주가는 상승했으나, 이마트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합작법인에서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단통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휴대폰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과도한 지원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단통법이 10년 만에 폐지될 전망입니다. 단통법은 일부 이용자에게만 과도한 지원금을 지급해 이용자 간 차별을 유발한다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는데요. 단통법 도입 이후 지원금이 제한되면서 휴대폰 판매 사업자 간 경쟁이 축소되고 이용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줄어들자, 다시금 사업자 간 적극적인 경쟁을 유도하고자 단통법이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