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및 기관, 증권사 등에서 딥시크 금지
외교부, 국방부 등 각 정부 부처는 물론 한국수력원자력 등 정부 산하기관들이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의 접속 차단에 나섰습니다. 또한 수출입은행부터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권에서도 딥시크를 금지했고, 카카오와 네이버 등 일부 IT 기업도 업무 목적으로 딥시크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딥시크가 중국 기업이 만든 AI인 만큼 보안 우려가 크고, 특히 딥시크가 '타이핑 패턴'과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 수집한다는 점이 가장 큰 금지 이유입니다.
70년 만에 처음으로 대체거래소 출범한다
오는 3월 4일, 사상 처음으로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합니다. 지금까지 주식을 거래할 때는 한국거래소(KRX)만을 사용해야 했으나, 이제는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에서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데요. 당장은 일부 증권사들의 정규장 거래가 제한되고 거래할 수 있는 종목도 부족하지만 차차 증권사와 거래 종목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넥스트레이드에서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 거래가 가능해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한국 방문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한국을 방문해 여러 기업들을 만났습니다. 올트먼은 먼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후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만나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3자 회동을 갖고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대해 논의했고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를 만나 게임 특화 AI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또 다시 사상 최고치 돌파한 금값
불안한 국제 정세에 국제 금값이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정책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고, 여기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한 상황이 금값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값이 오르자 0.01g 단위로 거래가 가능한 e금 거래 등 소액으로 금에 투자하는 방식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에서 경제성 확인 실패
동해안 심해 가스전을 시추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탐사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스 징후가 일부 포착됐지만, 이를 시추할 정도로 경제성이 있지는 않다는 분석 결과인데요. 이에 앞으로 있을 추가 탐사 역시 불필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한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 결과가 발표된 이후 사업 동력 약화 우려에 관련주들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