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맞잡은 윤석열-기시다, 한일 관계 어떻게 흐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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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맞잡은 윤석열-기시다, 한일 관계 어떻게 흐를까?

지난 16일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그간의 앙금을 털고 화해하겠다는 뜻을 한국과 일본, 나아가 전 세계에 알렸는데요. 서로를 데면데면 대하며 날 선 말을 주고받은 수년을 생각하면 슬슬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첫걸음'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양국 관계에 큰 변화와 진전을 불러오기보다는 산적한 현안에 대응하고 관계를 정상화하는 자리가 됐는데요. 두 정상이 만나서 몇 시간 이야기 나누는 걸로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어려운 걸음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로 돌아온 뒤, 기시다 총리가 관저로 귀가한 뒤부터 시작되겠죠. 

오늘 <국제 한입>이번 정상회담에서 무엇이 해결됐고, 무엇이 남았는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일 관계와 그 세부적 이슈가 흘러온 맥락 위에서 정상회담의 위치와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했습니다.


배경: 해결되지 못한 과거, 닥쳐오는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