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업종과 이색 콜라보 선보이는 유통업계
최근 유통업계에서 이색 콜라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업계가 아닌 다른 업종과의 신선한 콜라보를 하는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오뚜기는 화장품 브랜드 페리페라와 손을 잡고 한정판 상품 '컬러 맛집 펠스토랑'을 출시했습니다. 기존 페리페라의 대표 화장품들의 제품 용기 및 상자에 오뚜기 상징 색상과 캐릭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인데요. 뷰티업체와 식품업체가 콜라보하여 상품을 낸 것이 독특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풀무원은 싸이월드와 함께 '풀무원과 일촌했떡볶이'를 출시했는데요. 최근 1세대 SNS인 싸이월드가 돌아오며 주목받은 싸이월드가 신선하게도 식품업체인 풀무원과 손을 잡은 것입니다. 제품 패키지에 싸이월드 첫 화면 '미니룸'과 떡볶이를 형상화한 캐릭터 '미니미' 등 레트로 분위기를 담아 주목을 받았죠.
팝업스토어를 통한 신선한 마케팅 선보이는 유통업계
위에서 언급한 오뚜기는 콜라보 뿐만 아니라 팝업스토어도 오픈했는데요. 바로 오뚜기의 대표 색상인 노란색에 대한 오뚜기의 진심과 일상 속 다양한 노란색을 상징하는 팝업스토어인 '오뚜기 Y100'입니다. 2030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방안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내세운 이색 팝업스토어를 연 것이죠.
백화점들도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점에 '쇼핑하고 위스키 한 잔'하는 신선한 콘셉트로 글렌피딕, 발베니 등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맛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는데요. SNS를 통한 방문 인증으로 현재까지 반응이 꾸준히 좋은 편입니다. 최근 현대백화점 역시 쥬라기월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죠.
Z세대 정조준한 마케팅
유통업계의 이색 콜라보 행보는 상품 구매 과정에서 '재미'를 우선시하는 소비 추세에 따라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주요 소비층인 Z세대가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 성향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이러한 시도를 하는 것이죠. 젊은 층의 새로운 소비자들을 브랜드로 유입하기 위한 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핫한 지역 및 공간 위주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야외 활동이 활발해질 것을 예상하며 MZ세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차별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는 것이죠. 이렇듯 유통업계가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상품을 출시하는 흐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앞으로 어떤 신선하고 재미있는 마케팅들이 등장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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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에서도 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다수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방문을 유도하고 있죠. 그 중에서도 현대백화점의 더현대는 MZ세대를 겨냥한 젊은 리테일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세요!
👉 [브랜드 한 입] 실내에 나무를 심는 백화점이 있다? - Z세대를 타겟한 다양한 마케팅 중 '팝업스토어'가 주목받고 있죠. 최근에는 래퍼 박재범이 직접 만든 소주인 '원소주'가 출시되면서 더현대에서 팝업스토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마케팅이 이루어졌는지 아래 링크에서 지금 확인해보세요!
👉 [브랜드 한 입] '원소주'로 알아보는 소주 시장 서바이벌 전략
🐭 ZIA
최근 유통업체에서는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전혀 예상되지 않는 다른 업종의 기업과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하고, Z세대에게 '핫'한 장소에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하는데요. 트렌드와 개성을 추구하는 Z세대의 반응을 불러 일으킨 성공사례가 다수 있는 만큼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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