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이 되자 부쩍 자주 보이는 게 있습니다. 패션, 온라인쇼핑, 가전제품 등 다양한 할인 광고인데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과 11월 11일 중국의 광군제를 맞아 할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닫혔던 소비자의 지갑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 블랙프라이데이: 연내 장부에 적자(Red ink)를 기록했던 기업들이 흑자(Black ink)를 기록한다는 데에서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다음날부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기업들은 대대적인 할인 판매를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진행됩니다. 1년 중 소비와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대목이죠.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려 온 건 소비자뿐만이 아닙니다. 부진한 실적에 고심이 깊었던 PC 시장도 연말 대목에 성장 기대를 거는데요. 신제품 출시 등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는 지금, 오늘 <산업한입>에서는 글로벌 PC 시장이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