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종가가 1382.2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말(1288.0원)에 비해 7.3%나 상승한 수치로 1~4월 환율 상승률이 7%가 넘은 것은 1990년 3월 시장평균환율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인데요. IMF 외환위기가 불거진 1997년과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과 2009년에도 해당 기간 환율 상승률이 6% 안팎에 그쳤다는 점에서 7%가 넘는 급등세는 매우 이례적이죠.
💡시장평균환율제: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고려해 외환시장에서 자유로이 환율을 변동시키는 제도입니다. 환율 변동을 전혀 허용하지 않거나 일정 범위 내에서만 변동시키는 고정환율제도와 반대되는데요. 하루 동안 국내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화와 달러의 환율을 거래량으로 가중평균 해 다음 날의 기준환율을 결정합니다.
오늘 <경제 한입>에서는 최근 달러 환율이 급등한 배경과 정부의 대응,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