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0일, 구글이 현행 슈퍼컴퓨터로는 1024년 걸릴 계산을 5분 만에 수행할 수 있다고 알려진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양자컴퓨팅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양자컴퓨터 관련주 주가가 크게 뛰었는데요.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을 꼽자면 빼놓지 않고 기업, 바로 아이온큐와 리게티 컴퓨팅입니다. 오늘은 양자컴퓨팅의 개념과 관련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 위치한 두 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자컴퓨팅, 더는 공상과학 아냐
🤔 많이 들어봤는데, 어떤 기술일까?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기존의 컴퓨터로는 해결할 수 없거나 충분히 빠르게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1980년대 초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교수에 의해 관련 개념이 처음 제시됐고, 1999년에는 조르디 로즈가 세계 최초의 양자컴퓨팅 기반 컴퓨터 판매 회사 디웨이브 시스템즈를 설립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