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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최근 뉴욕에서 열린 딜북 서밋(Dealbook Summit)에서 "미국 경제가 놀랍도록 좋은 상태에 있다(remarkably good)"라면서 금리 인하에 더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팬데믹 이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던 미국의 성장 엔진이 꺼지질 않습니다.
🔍 딜북 서밋(DealBook Summit):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경제, 금융, 기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참여해 주요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입니다. 이 행사는 뉴욕타임스의 경제 칼럼니스트 앤드류 로스 소킨이 기획했으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의견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죠.
올해 3분기 미국 경제는 전년 대비 2.8% 성장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3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0.1%에 그쳤던 걸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성장 속도인데요. 11월 실업률은 4.2%로, 전월(4.1%)보단 살짝 올라갔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10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도 2.6%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도 안정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이죠.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 배경으로는 탄탄한 소비와 노동시장, 제조업 발전과 기술 혁신, 효과적인 경제 정책이 꼽힙니다. 이번 <경제 한입>에선 성장의 불꽃이 꺼지지 않는 미국 경제를 들여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