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가격, 의문의 급등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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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가격, 의문의 급등 현상

예상 밖의 주택 가격 급등에 미국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제로에 가까운 금리와 더불어 미국의 주택 가격이 폭등했는데요. 작년부터 시작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도 두 배 넘게 오르며, 주택 가격도 하락세에 접어들었죠.

그런데 최근 미국 전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다시 반등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다른 물가는 잡혀가는데, 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 비용은 오히려 상승했는데요. 이에 인플레이션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연준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오늘 <경제 한입>에서는 최근 미국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변동 추이, 주택 가격 상승 이유, 그리고 미국 부동산 시장 전망까지 자세히 다뤄봤습니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달성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가 거의 7.5%까지 상승했는데요. 연준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리면서 모기지 금리도 같이 상승세를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