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은 성공한 경제 대통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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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성공한 경제 대통령일까?

내년 120, 조 바이든 대통령의 4년 임기가 끝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바이든 정부가 그동안 추진하던 정책 방향에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인데요. 바이든 정부는 얼마 남지 않은 임기가 끝나기 전, 반도체 보조금 지급과 우크라이나 지원 등 본인의 핵심 정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속도전을 펼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팬데믹 이후 미국의 경제 회복과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제조업 부흥과 인프라 투자,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등에서 적잖은 성과를 거뒀는데요. 하지만 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높게 나타나면서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죠. 오늘 <경제 한입>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4년 간의 경제 정책과 그 성과를 되돌아보고, 트럼프 정부가 이를 어떻게 계승할지 살펴봅니다.


바이든 정부의 핵심 경제 성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규모 재정지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된 미국 경제를 회복시켰습니다. 1 9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구조계획(American Rescue Plan)으로 가계와 기업을 지원했고, 인프라투자와일자리법(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과 반도체와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를 통해 제조업 부흥과 인프라 현대화를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