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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시장의 키워드는 단연 양극화입니다. 서울권에서도 집값의 향방이 엇갈릴 정도로 일부 인기 지역과 나머지 비인기 지역의 집값 흐름이 완전 정반대인데요.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제외하면 모두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지만, 서울 밖에서도 앞으로 집값이 오를만한 집을 찾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특히나 ‘얼죽신’으로 대표되는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입지나 주거 환경,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장점이 있는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는 건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오늘 <부동산 한입>에서는 올해 서울 밖에서 분양되는 주요 매물을 살펴보겠습니다.
🪜 성남시 금토동 대방 디에트르
가장 먼저 살펴볼 매물은 성남시 금토지구 A6 블록에 지어지는 ‘대방 디에트르’입니다. 작년 1순위 청약에서 전국 최고 경쟁률(약 1,110대 1)을 기록한 ‘판교 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의 인근의 매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데요. 판교 근처엔 주택 공급은 적은 반면 고소득자 실소유자는 많아 향후 집값 상승을 기대해 볼만하죠. 이 외에도 금토지구에 50만㎡ 규모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도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