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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우유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죠. 비싼 가격과 함께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정보까지 퍼지면서 우유를 찾는 손길이 많이 줄었습니다. 게다가 최근 저출생과 값싼 수입멸균우유의 유입까지 겹쳐 우유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국내 우유 업체는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한창입니다. 오늘 산업 한입에서는 위기를 맞아 변신에 나선 우유 업계 모습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위기의 우유 시장
🥛 빠르게 줄어드는 우유 수요
농식품부와 낙농진흥회 등에 따르면 국내 우유 소비량은 2021년 445만 톤, 2022년 441만 톤, 작년 431만 톤 등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입니다. 2020년 1조 7,529억 원 규모였던 국내 흰 우유 시장은 매년 위축돼 작년 1조 6,591억 원 규모로 줄어들었는데요. 내년에는 1조 6,000억 원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