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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만 콕콕
- 인스타카트가 성공적인 미국 증시 데뷔를 마쳤습니다.
- 지난주 영국의 반도체 설계 업체 ARM도 IPO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 이에 미국 IPO 시장이 반등할 거란 얘기가 나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화려한 데뷔: 미국 식료품 배달회사 인스타카트가 뉴욕증시 상장 첫날 12%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에 이어 인스타카트도 상장 후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 부활의 신호탄?: 그동안 얼어붙었던 미국 IPO(기업공개) 시장에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소식인데요. 글로벌 경기침체 및 인플레이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고강도 긴축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던 차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들려온 것입니다.
🏃 미 상장 릴레이 이어질까: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도 웃을 만합니다. 곧이어 상장 예정인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클라비요, 독일 신발제조업체 버켄스탁 등도 기대감을 끌어올립니다.
인스타카트와 ARM, 성공적인 미 IPO
🛒 인스타카트의 IPO: 미국의 ‘마켓컬리’라고 알려진 인스타카트는 식료품 구매 및 배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IPO 중 하나였죠. ARM의 미 증시 데뷔 성공에 인스타카트는 26~28달러였던 목표 공모가를 IPO 직전 주당 28~30달러까지 올렸는데요. IPO 흥행이 이어지며 총 6억 6,000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 인스타카트, 상장 첫날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인스타카트는 나스닥에서 ‘CART’라는 기호로 상장돼 거래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 상장 가격인 30달러에서 장 초반 42달러까지 주가가 상승했는데요. 12%대 상승 폭을 기록하며 상장 첫날 33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ARM, 올해 미 IPO 최대어?: 지난 14일(현지 시각)엔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이 나스닥에 상장됐습니다. 상장 첫날 ARM의 주가는 최초 상장 가격인 51달러보다 약 25% 폭등한 63.59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앞으로의 미국 IPO 시장은?
🚨 미국 IPO, 기대해도 돼?: 인스타카트와 ARM의 연이은 흥행과 높은 관심도가 IPO 시장 부활을 예고한다는 시선도 있습니다. 특히 벤처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인스타카트의 IPO 성공은 다른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증시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다음 상장 기업은 어디?: IPO 다음 주자는 20일(현지 시각) 상장 예정인 마케팅 자동화 업체 클라비요입니다. 기술주 IPO가 ARM, 인스타카트에 이어 클라비요까지 이어지는 건데요. 최근 몇 년간 침체했던 기술주 IPO 시장의 부활 신호로 여겨집니다. 이외에도 독일 신발제조업체 버켄스탁과 베트남 인터넷 플랫폼 업체인 VNG도 상장을 앞두고 있죠.
💸 미 증권시장 살아날까?: 다만 IPO 시장의 훈풍이 미국 증권시장 전반으로 이어질 거라 확신하긴 이릅니다. ARM의 주가는 연일 하락해 19일(현지 시각) 55.1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다음 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주춤한 건데요. 향후 회의 결과에 따라 변하는 투심을 지켜봐야 합니다.
국내 IPO에는 어떤 영향이?
🔥 뜨거운 국내 IPO 시장: 9월 셋째 주, 국내 IPO 시장은 ‘IPO 슈퍼위크’라 불릴 만큼 뜨겁습니다. 올 하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와 대형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비롯해, 한 주 동안 무려 여섯 기업이 청약에 나선 건데요.
♨ 식지 않는 열기: 두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했습니다. 지난 19일, 수요예측 경쟁률 272대 1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2만 6,000원에 확정했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는데요. 일반 청약 경쟁률 449대 1을 기록하며 1조 9,387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습니다.
🌬 미 IPO 훈풍, 국내에도 이어질까: 미국발 IPO 시장 훈풍이 국내 IPO 시장에 활력을 더욱 불어넣을 거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미 IPO 시장 반등은 전 세계적인 투자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고,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