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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Byte의 에디터가 최근 다녀온 흥미로운 행사를 주최한 브랜드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바로 '아이코스'인데요. 갑자기 웬 담배 얘기인가 싶지만, 아이코스를 만든 회사, '필립모리스'의 비전이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해서 한 번 소개해드릴게요.
세계 최초 가열 담배 '아이코스'
새해가 되면 항상 단골 목표로 나오는 금연. 하지만 중독성이 높은 담배를 끊는 건 쉽지 않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대안으로 가열식 전자담배를 찾고 있는데요. 불을 붙일 필요 없이 뜨거운 열로 담배를 쪄내는 방식이라 담배 연기가 발생하지 않고 냄새가 없죠. 이에 최근 성인 흡연자 5명 중 1명은 가열식 전자담배와 같은 대안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혹시 가열식 전자담배를 처음 출시한 회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담배 브랜드 말보로를 만든 '필립모리스'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필립모리스가 태우지 않고 가열하는 방식의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를 처음 선보인 것은 약 11년 전인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사실 필립모리스의 이런 도전을 둘러싸고 우려가 컸어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1위 담배 브랜드 '말보로'를 보유한 회사가 굳이 전자담배를 출시할 필요가 있냐는 거죠.
하지만 필립모리스가 도전을 이어간 건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 때문이었어요. 담배 연기에는 불로 태웠을 때 발생하는 담배의 유해한 물질이 많이 담겨 있기도 하고, 간접 흡연은 사회적 문제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필립모리스는 당장 담배를 없앨 수는 없지만, 더 나은 대안 제품으로 담배의 유해성을 최소화해 보겠다고 선언했어요.
"말보로를 박물관으로 보내버리겠다!"
다행히 태우지 않는 담배를 만드는 필립모리스의 도전은 대성공을 거뒀어요. 아이코스 출시 이후 10년 동안 전 세계 70개 이상의 나라에서 3,000만 명의 흡연자가 일반 담배 대신 아이코스를 선택했는데요. 자연스레 흡연자와 그 주변 비흡연자들도 담배 연기에 포함된 수많은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일이 줄어들었죠.
이에 필립모리스는 아예 자사 인기 브랜드 말보로를 "박물관으로 보내버리겠다"라는 목표를 세웠어요. 아이코스를 통해 담배 연기를 없애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에 보탬이 되겠다는 거죠.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3분의 2 이상을 아이코스를 포함한 비연소 제품에서 창출할 계획이라고 해요.
담배는 시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이미 시작했다면 끊는 것이 두 번째로 좋다고 하죠. 그럼에도 흡연을 하는 분들이 있으니, 필립모리스는 흡연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자 해요. 도저히 담배를 끊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아이코스'와 함께 담배 연기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에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콘텐츠는 비흡연자의 흡연을 권장 및 유도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며, 담배연기에는 니켈, 벤젠 등 각종 발암성 물질이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