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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삼성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30.2%을 차지하며 2006년 이후 16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3,000만 대가 넘는 TV를 판매했는데요.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의 추격, 코로나 19,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적 악조건에서도 지속해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TV 판매에 주력하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제품군을 강화했는데요. 이어서 하반기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85인치와 네오 QLED 4K 98인치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가속화되는 ‘거거익선’ 트렌드

최근 TV 시장에서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프리미엄 TV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LCD TV 제품군에 국한됐던 트렌드가 이제 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으로도 번지고 있죠. 실제 올해 2분기 OLED TV 출하량은 작년 2분기 대비 169.6% 늘어난 가운데, 80인치 이상 OLED TV 출하량은 무려 3497.4% 늘었습니다.


① 집콕과 보복소비

프리미엄 TV 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과 코로나19 장기화로 나타난 보복소비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었고, 최근에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가 인기를 끌면서 더 큰 TV로 초고화질 콘텐츠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죠.


② TV 가격 하락

특히 대화면 OLED TV는 LCD TV에 비해 비싼 가격 때문에 수요가 크지 않았는데요. 출시 초기 수천만원대였던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지며 수요가 늘었습니다. TV 평균판매가격은 지난 2016년 대당 6,000달러에서 계속 하락하는 추세로, 올해 80인치대 TV 평균판매가격은 대당 2,500달러(한화 약 300만원 이하)까지 내려갈 전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