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만난 부동산

기술과 만난 부동산

부동산과 기술이 합쳐진 프롭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프롭테크 산업을 지원하는 정부의 정책부터 기존 부동산 업계와의 협력체계까지 한번에 알아볼까요?

🐸 SHAUN

ⓒ Unsplash

데이터와 기술의 집합체, '프롭테크'

최근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프롭테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서비스에 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일컫는데요. 프롭테크 기업들은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해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해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국내 프롭테크 기업으로는 직방, 집닥 등이 있습니다.


과거 프롭테크는 단순히 부동산 매물을 알리고 중개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최근 인공지능, 가상현실, 3D 설계,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매물을 중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AI를 통해 고객에게 적합만 매물을 추천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크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정부, 부동산 공공데이터 개방하다

29일 정부는 프롭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부동산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다양한 기관과 민간 부동산에 산재되어있던 정보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프롭테크 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프롭테크 기업은 이 플랫폼을 통해 주택과 토지의 특성을 쉽게 파악하고, 관련 거래의 핵심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민간 부동산이 정보를 사고팔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과 판교, 부산 등에 프롭테크 빌리지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기존 부동산 산업과의 충돌

프롭테크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기존 부동산 업계와의 마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직방을 비롯한 대형 부동산 플랫폼 업체가 막대한 자금력과 정보력으로 시장을 독식해 개인공인중개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말했는데요.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시장을 독식하려는 프롭테크 기업들의 불공정한 행태를 정부와 국회가 앞장서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프롭테크 기업이 성장할수록 기존 부동산 업계와의 갈등은 불가피해지는데요. 이에 정부는 프롭테크 업계와 부동산 업계가 함께 참여해 최신 기술 변화와 시장 전망 등을 공유하고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프롭테크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기존 산업과 신산업이 갈등을 빚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HAUN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프롭테크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에 더해 부동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추세에 따라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1세대 프롭테크 스타트업인 직방, 다방을 넘어 어떤 2세대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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