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인상
24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6개월 만에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17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금리를 설정했는데요. 일본의 작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5% 올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에도 일본 금융시장에 혼란이 없어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12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연 4.72%로 하락
작년 12월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전월 대비 0.07%P 하락한 연 4.72%로 집계됐습니다. 은행채 5년물 등 지표 금리가 떨어진 가운데, 앞서 이뤄졌던 은행권 가산금리 인상의 효과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한편, 기업 대출 금리도 4.62%로 집계되면서 가계와 기업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4.64%)는 전월 대비 0.12%P 낮아졌습니다.
서울보증보험, 상장 위한 공모 절차 돌입
기업공개(IPO) 재수생으로 불리는 서울보증보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2만 6천~3만 1,800원이며, 이에 따라 1,815억~2,220억 원을 공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서울보증보험은 3월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2월 초부터 국내외 로드쇼에 나설 전망입니다.
중국은행, 향후 5년간 AI 산업계에 197조 원 지원
중국의 4대 국유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이 5년간 인공지능 산업계에 1조 위안(약 197조 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조 위안 중 3천억 위안 이상은 주식과 채권으로, AI 기술 혁신에 특화된 지원 제도를 만들고 산업계에 필요한 금융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인데요. 중국은행은 “국가의 과학기술 자립을 지원하고, AI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며 전방위적이고 다층적인 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엔솔, 작년 영업익 73% 급감
LG에너지솔루션이 작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요. 유럽 전기차 시장의 역성장으로 인한 판매 감소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배터리 판매 가격 하락이 매출 감소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BYD 아토3, 일주일 만에 1천 대 사전 계약
BYD코리아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의 사전 계약 건수가 23일 오후 기준 1,0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6일 BYD가 승용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하며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달성한 기록인데요. 사전 계약 대수의 99%가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로 집중됐으며, 지역별로는 경기(34%)에서 가장 많은 계약이 이뤄졌고, 서울(29%)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