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미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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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포럼 2021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포럼 2021을 개최하고 파운드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나노 반도체를 내년 상반기부터 생산할 것을 선언했는데요. 삼성전자의 3나노 반도체에는 삼성만의 독자적인 기술, GAA(Gate-All-Around) 기술이 적용됩니다. 삼성전자는 새 반도체는 이전 5나노 반도체 대비 성능은 30% 좋아지고 전력 소모는 50%, 면적은 35%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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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2022년에 3나노 1세대 반도체, 2023년에 3나노 2세대 반도체, 2025년에는 2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생산에서 가장 앞서나가겠다는 자신감이 엿보인 선언이었습니다. 또한 이번 포럼에는 500개사, 2천명 이상이 사전 등록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파운드리 영원한 경쟁자 TSMC와 신규 경쟁자 인텔

파운드리 점유율 1위 TSMC 역시 내년에 3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보다 조금 늦게 3나노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죠. TSMC는 삼성전자와 함께 3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에서 둘 밖에 없는 파운드리 업체가 될 전망입니다.👉  <반도체 나노 경쟁> 상식 한 입 보러 가기


인텔 역시 강력한 경쟁자이지만, 나노 경쟁에서는 두 업체에 다소 밀리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인텔은 "회로가 작은 것보다, 집적도가 중요하다"는 자세로 반도체 성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텔은 두 회사에 비해 동일 면적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하는데 강점을 가지고 있죠. 높은 집적도는 곧 고성능을 의미하기 때문에 인텔도 주목해야 할 경쟁자입니다.


파운드리, 판은 앞으로 더 커진다

최근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반도체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자사 하드웨어나 서비스에 최적화된 반도체로 성능도 높이고, 반도체 공급도 안정적으로 받겠다는 목적입니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들이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고가의 설비와 대규모 투자 없이는 반도체를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체 반도체를 설계한 빅테크 기업들은 파운드리 회사에 설계대로 반도체를 만들어 달라고 의뢰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나 TSMC는 구글, 애플 같은 빅테크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협력하며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겠죠.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설계까지 가능한 커스텀SOC 사업부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이 반도체를 설계하는 걸 도와줄 수 있습니다. 다만 반도체 설계 과정에서 스마트폰 관련 기술이 노출될 수 있어 애플과 같은 삼성전자의 경쟁사는 삼성전자와 손을 잡는 걸 꺼리기도 합니다. 설계와 생산을 동시에 하는 것은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는 설계 노하우를 빅테크 기업에 전수하고 이들의 생산 물량을 자사 파운드리로 가져오는 선순환 구조를 노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삼성전자 New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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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시장에서 아직은 TSMC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삼성전자의 뛰어난 기술력이 실제 고객사 수주로 이어져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삼성전자의 향후 로드맵은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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